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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냥이

고양이 사료 솔직후기 - 독일 프리미엄 동물사료 PETSDELI 페츠델리

by 범이누나 BeomNuNa 2020. 5. 24.

 

독일에서 물건을 주문해서 택배를 받는 일은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일이에요.

그럼에도 주문을 할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고양이 범이를 위한 사료를 주문할 때에요.

물론 슈퍼에도 사료가 많지만 좋다는 사료는 다 먹여보고 싶은 게 집사 누나 마음이랍니다. 

 

주문한 지 거의 일주일 만에 왔어요.

정말.. 습식사료가 하나도 없이 아 이제는 슈퍼를 가야 하는구나 할 때 왔답니다.

 

(ㅠㅠ 맘 졸이며 기다린 세월아.. 택배가 어디쯤 있는지라도 알 수 있게 된다면 집에서 마냥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련만..)

 

독일 시스템에 너무 많은 것에 대한 기대는 버리고.. 소개를 해볼까 봐요. 

 

택배가 오자마자 모든 고양이가 그렇듯 박스에 관심을 가져요. 아마 본인 식사가 왔다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제가 유일하게 인내를 하면서 받는 택배는 범이 물건이나 범이 간식 사료가 유일하거든요. 

 

이전에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야 주문을 해본 PETSDELI 펫츠 델리의 프리미엄 사료를 주문해보았어요.

 

박스를 먼저 보고서는 참 세심하게 신경을 썼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안에 내용물이 기대가 되었어요. 저렇게도 자신 있게 박스마저 신경 쓴 회사의 제품은 어떨 것인가.  

 

PETSDELI

 

이 회사를 골랐던 이유 중 하나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설탕, 콩, 옥수수 같은 곡물이 들어가지 않고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광고를 했을 때는 사실이라는 독일 제품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요. 

 

자 그럼 우리 범이를 위해 어떤걸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주문한 사료는 습식사료 박스 플러스 Nassfutter Probierpaket Akzeptanz Plus

 

 

종류별로 습식사료가 포장이 되어 있고 거기에 비타민 부스터라는 사료에 뿌려먹는 튜브 타입 비타민크림도 있어서 주문했어요. 그리고 습식간식도 주문했는데 그랬더니 스프레이 형태로 된 연어 오일을 보내주었어요. 

 

또 60 페이지정도 되는 고양이 사료 가이드북을 받았는데 (나중에 가이드북에 나오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자 해요. 매우 흥미로웠답니다. 그래도 독일어다 보니 시간이 필요해요. ㅠㅠ ) 

 

 

박스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았어요. 

 

고양이 사료 가이드북 

 

1.  참치 살코기와 닭고기 칠면조 살코기. 3개씩 6개 들어있는 박스 하나 

2. 닭 코기와 오리고기 3개씩 6개 들어 있는 박스 하나

(육류 함량이

고양이 습식사료 페츠델리

 

3. 퓨어 칠면조와 소고기 4개씩 8개 들어 있는 박스 하나 (이 제품에는 육류가 100% 들어 있다고 해요.) 

 

고양이 습식사료

 

4. 비타민 부스터 (이 제품은 종합비타민이 들어 있는데 시력과 심장을 보호해준다고 해요.)

5. 연어 오일 (오메가 6과 오메가 3 오일, 지방산과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 있는 오일은 고양이의 영양보충제 역할을 한다고 해요. 건조한 피부를 예방하고 털을 윤기 있게 해 주며 면역을 강화시켜주는 오일. 고품질 영양보충제)

 

 

고양이 비타민부스터와 연어오일

 

6. 참치랑 가리비 크림 타입의 간식 (츄르 츄르)

 

고양이 참치고기와 가리비 습식간식 

 

페츠 델리는 독일에서 만들어진 회사이고 무엇보다도 동물의 도축 폐기물 또는 부산물을 Tierische Nebenerzeuhnisse 쓰지 않는 회사예요. 펫츠 델리의 사료에 사용되는 육류는 좋은 등급을 받은 고기를 사용하고 포장되어 있는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100% 부산물이 아닌 육류를 사용하고 있다고 표시되어 있어요. 

 

좋은 육류는 고양이에게는 영양소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고 흡수도 높고, 이빨 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포장되어 있는 박스에 옆 면에는 사료 안에 어떤 게 들어갔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작성이 되어있는데 

예를 들면 > 닭 습식사료에는 닭 살코기, 육수, 간, 지방, 당근, 아마씨유, 민들레. 

 

일반적으로는 한 면에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가득해서 읽어보다가 포기하게 되는데 펫츠 델리의 사료성분표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특히나 자연도 함께 생각하고 있는 회사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사료 포장재료인데요. 재활용 가능한 재료 그리고 목재를 사용한 포장재라고 해요.

 

오리고기와 민들레 그리고 아마유씨가 들어간 습식캔

 

이전에는 몰랐지만 요즘 들어서 환경에 대해서도 동물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매번 범이가 먹고 있는 사료에 뭐가 들어갔는지 살펴보게 되고 내가 물건을 구매하고 있는 회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회사인지까지도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의외로 나 자신한테는 아무거나 먹이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은 반성을 해봅니다.

 

내 몸도 소중히

 

범이

 

이틀 째 먹고 있지만 캔만 봐도 옆에 와서 골골골 송을 부르는 걸 보면 꽤나 마음에 드나 봅니다. 

실제로 냄새도..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건 절대 아닐 거예요.) 사람에게도 맛이 있는 냄새가 나서 찍어서 먹어볼 뻔했네요. 

 

다음번에는 범이는 하루 종일 얼마나 먹는지 또 어떻게 먹이고 있는지 비타민 부스터랑 오일 사용법 그리고 간식은 어땠는지 소개하려고 해요.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Aufwiedersehen :)

 

 

누나 고마워요. 하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