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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냥이

범이가 떠난지 일년이 넘었는데..

by 범이누나 BeomNuNa 2022. 7. 6.

범이가 떠난지 일년이 넘었다. 

아직도 범이가 그리운 나는 블로그에 와서 글을 쓰는게 쉽지 않다. 

 

아직도 범 이라는 이름을 부르면 범이가 올것같고, 바로 옆에있던 그때로 나는 시간여행을 한다. 

 

나는 하루도 범이를 잊은 날이 없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 

 

아무 이유없이 범이라는 이름을 생각하고, 쓰고, 부르면 눈물이 난다. 

슬픔인가, 그리움인가 마치 어제 너를 잃은 것 처럼 나는 그 때로 돌아간다.

 

이 슬픔이 적어지지 않고 그리움이 적어지지 않는다. 

너를 보내고 나는 매일 살고 있다. 너도 같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행복할때도 힘들때도 니가 너무 그립다. 

 

나는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마음속한구석에는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단 한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너를 보낸 그날로 되돌아가서 했던 모든행동을 하지 않을거다. 

 

영화가 있었다. 여자친구의 죽음을 미리 알게된 남자주인공은 그날 일어나는 모든일을 되돌리려고 여자친구를 살리기위해서 대신 사고를 맞이하는..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 마음을 알겠다. 누군가는 사람도 아닌데 동물인데 그렇게까지 슬퍼하느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이겠냐.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하고 아직도 그리워하는데. 

다시 돌아오지 않고, 다시 만질수도 없고 그저 이렇게 그리운 순간이 오면 엉엉 울면서 너를 그리워하다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올까?

나는 계속 너를 그리워하며 엉엉 울거다. 나를 슬픈상태로 놔둘거다. 

 

이제야 너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니 옆에서 일할 수 있는데. 

너가 없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나때문에 외로웠을까 너무 미안하다.

 

꿈에라도 한번 보고 싶은 범아.

잘 지내고 있니

누나 보러오니

니가 미친듯이 그리운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너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두서 없이 써본다. 

 

니가 너무 보고싶다는 말이다.